🧩 오늘의 퀴즈 스포츠 풀기

중계 보다 헷갈리는 경기 규칙

왜 그런 규칙이 생겼는지 알면 경기가 다르게 보입니다.

2026년 9월 14일

경기를 보다 보면 해설자만 아는 것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골이 들어갔는데 취소되고, 배구에서 혼자 다른 색 옷을 입은 선수가 있고요.

규칙에는 대개 "이걸 막으려고 만들었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걸 알면 잘 잊히지 않습니다.

축구 — 오프사이드는 왜 반칙일까

공을 받는 순간 상대 최종 수비수보다 앞에 있으면 오프사이드입니다.

이 규칙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공격수 한 명이 상대 골대 앞에 아예 서 있으면 됩니다. 거기로 길게 차 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러면 축구가 아니라 던지기 시합이 됩니다. 골대 앞에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을 막으려고 만든 규칙입니다.

자기 진영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거기서 기다려 봐야 이득이 없으니까요.

알아 두면 좋은 축구 숫자

항목
한 팀 인원11명
정규 시간전후반 합쳐 90분
페널티킥 거리11m — 그래서 '11m 킥'이라고도 합니다
승부차기각 팀 5번씩, 같으면 한 번씩 주고받기
경고 카드노란색. 두 번이면 퇴장(레드)
한 경기 3골해트트릭 — 원래 크리켓에서 온 말

배구 — 혼자 다른 옷을 입은 선수

리베로 — 수비만 전담하는 선수.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자유로운'이라는 뜻입니다.

공격과 서브를 할 수 없는 대신 교체 제한 없이 자유롭게 들락날락합니다. 심판이 구분할 수 있어야 해서 다른 색 유니폼을 입습니다.

키 큰 공격수만으로는 수비가 약해지니, 수비 전문가를 따로 두려고 만든 자리입니다.

항목
한 팀 인원6명
넘기기 전 최대 터치3번 (블로킹은 안 셈)
블로킹네트 앞에서 손으로 막는 것
토스공격수에게 올려 주는 것

야구 — 아웃 세 개면 공수가 바뀝니다

용어
삼진스트라이크 세 개
번트휘두르지 않고 살짝 대어 굴리는 타법. 주자를 보내려고 씁니다
도루투수의 틈을 노려 다음 베이스로 뛰는 것
만루홈런주자가 다 차 있을 때의 홈런. 한 번에 4점
노히트노런안타도 점수도 안 내준 경기
퍼펙트게임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은 경기. 노히트노런보다 어렵습니다

노히트노런과 퍼펙트게임의 차이가 자주 헷갈립니다. 노히트노런은 볼넷으로 나간 주자가 있어도 되지만, 퍼펙트게임은 단 한 명도 안 됩니다.

농구 — 3점의 기준은 발입니다

3점 슛은 던질 때 두 발이 라인 밖에 있어야 인정됩니다. 라인을 밟으면 2점입니다.

공이 손을 떠난 뒤에 라인 안으로 착지하는 건 상관없습니다. 기준은 던지는 순간이니까요.

항목
한 팀 인원5명
경기 구성4쿼터
자유투한 개당 1점

겨울 종목 — 비질과 반 바퀴

컬링에서 얼음을 문지르는 이유

마찰로 얼음 표면을 살짝 녹여 스톤이 더 멀리,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합니다. 이 동작을 스위핑이라고 합니다. 청소하는 게 아닙니다.

트리플 악셀만 세 바퀴 반인 이유

피겨 점프 중 악셀만 앞을 보고 도약합니다. 앞을 보고 뛰면 착지까지 반 바퀴가 더 필요해서, 트리플 악셀은 세 바퀴 반이 됩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은 여러 명이 함께 달려 순위를 겨루고, 스피드스케이팅은 자기 레인에서 기록을 겨룹니다. 몸싸움이 나오는 쪽이 쇼트트랙입니다.

정리

규칙은 대개 "이런 얌체 짓을 막자"에서 나왔습니다.

오프사이드 — 골대 앞에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을 막으려고
리베로 — 수비가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고
3점 라인 — 어디서 던졌는지 기준을 세우려고

다음에 중계를 보실 때 판정이 나오면 "이건 뭘 막으려는 걸까"를 떠올려 보세요. 대개 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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