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게 알고 있으면 오히려 해가 되는 것들만 골랐습니다.
2026년 8월 31일
응급처치는 잘못 알고 있으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특히 헷갈리기 쉬운 일곱 가지를 모았습니다.
얼음을 직접 대면 이미 상한 피부가 얼어 더 손상됩니다. 흐르는 찬물에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식히는 것이 먼저입니다.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마세요. 그 안이 무균 상태라 감염을 막아 줍니다. 옷이 들러붙었다면 억지로 떼지 말고 그대로 병원에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고개를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갑니다. 삼키면 속이 메스껍고, 얼마나 흘렸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 살짝 숙이고 콧방울을 10분쯤 지그시 누르는 것이 맞습니다.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게 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숨을 아예 못 쉬고 목을 감싸 쥐면 그때 하임리히법을 씁니다.
등을 두드리는 것만으로는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 끝에 독주머니가 달려 있습니다. 집어서 뽑으면 그 주머니가 눌려 남은 독이 더 들어갑니다. 옆으로 긁어내는 것이 맞습니다.
쏘인 뒤 숨이 차거나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면 바로 119에 신고하세요.
동상 부위는 감각이 없어서 뜨거운 줄도 모르고 화상을 입습니다. 문지르면 언 조직이 더 상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천천히 녹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의식이 흐릿하면 물을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기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몸을 식히는 것이 먼저입니다.
왼쪽 가슴이 아니라 가운데입니다. 명치 아래를 누르면 장기가 다칠 수 있습니다.
속도가 감이 안 오시면 1초에 두 번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공호흡에 자신이 없으면 가슴 압박만 계속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번호 | 언제 |
|---|---|
| 119 | 화재·구조·응급환자 |
| 112 | 범죄 신고 |
| 1339 | 응급의료 상담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 등) |
공통점이 보이실 겁니다. 급한 마음에 하는 행동이 대개 잘못된 처치입니다. 얼음을 대고, 고개를 젖히고, 침을 집어 뽑고, 불에 쬐고 — 전부 본능적으로 하게 되는 것들이죠.
한 번 제대로 알아 두면 정작 그 순간에 손이 먼저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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